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에는 ‘결국은 장남 편? 박수홍 어머니 증인 출석 눈물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진호는 “박수홍 사안의 핵심 인물이 박수홍의 어머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모친에 대한 어떠한 언급을 원치 않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수홍의 모친은 10월 진행되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에 관한 8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공판에서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냈던 박수홍 형제의 막냇 동생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막냇 동생의 증언을 통해 동생이 근무 여부와 상관 없이 월급이 지급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진호는 “친형의 혐의는 횡령이다. 일하고 지급이 됐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을 하지 않았는데 지급됐다면 이 자체로 문제가 있는 것이고 이게 횡령금이 될 수 있다”며 동생의 증언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수홍의 동생은 이 외에도 박수홍의 희생, 효심으로 일궈진 집안이라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고, 본인이 받은 월급 내역에 대해서도 자신은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정당한 월급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박수홍 측은 동생의 증인 출석 소식에 회유를 당했을까 마음을 졸였다고. 동생에 대한 증인 신청은 박수홍 측, 친형 측도 아닌 검찰의 요청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생의 증언 후 김다예는 가족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던 박수홍에게 위안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0월 13일, 8차 공판에서 박수홍의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한 측은 친형 측으로 밝혀졌다.
이진호는 “그의 부친은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그 당시에도 “자신의 박수홍 돈 관리를 맡아서 했다”고 주장하며 친형의 편에 섰다”며 부모 또한 해당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이 모친을 지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참고인 진술 기회도 있었으나 박수홍은 어머니를 보호해달라고 요구하며 어머니는 이 일을 잘 모르고 핵심 인물이 아니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했었다. 하지만 모친은 친형 신청에 따라 증언대에 서게 됐다”고 현재 진행 상황을 밝혔다.
그는 박수홍의 집안이 친형과 어머니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집안이라고 주장하며 “박수홍 입장에서는 다음 공판이 어머니 입장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사실 지인들은 다 부모가 누구 편인지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수홍 측은 모친의 출석에 대해 조심스러운 상태라며 입장을 굉자히 자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8차 공판 이후에도 아직 조사하지 못한 추가 증인도 있으며 관련 공판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