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어쩌다가…’, 가수 성유리. 최근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지자, 모두가 깜짝 놀랬다.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42)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안성현(42)이 또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29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성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수집 정도와 진술 태도에 비춰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안성현은 영장 기각 4개월 만에 또 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갈림길에 서 눈길을 끈다.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9월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안성현은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 강종현 씨의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져 있다.

강씨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또한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주겠다며 특정 업체에서 수십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성유리도 강씨와 연관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았다. 당초 성유리는 “전혀 모른다”라고 두 사람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강종현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이 돈을 돌려줬다고 밝히는 등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주목받았다.

안성현은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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